동남아지구 전무출신훈련 열려
국제부 후원·성도종 종사 초청

동남아지구 전무출신훈련이 3일~7일 네팔 포카라교당에서 열린 가운데 교리특강과 문답감정을 진행했다.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교정원 국제부가 3일부터 7일까지 동남아지구 전무출신훈련을 진행해 해외교역자 역량을 강화하고 현지 상황을 점검했다.

네팔 포카라교당에서 열린 이번 훈련에는 베트남의 하노이교당, 캄보디아의 바탐방·프놈펜교당, 태국의 방콕교당, 네팔의 포카라·룸비니교당 등 동남아지구에서 근무하는 전무출신 8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동남아지구 훈련에는 국제부에서 성도종 중앙중도훈련원 교령을 훈련 법사로 초빙해 교리특강과 일대일 문답 감정 등이 이뤄질 수 있게 해 입선인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 포카라교당 후원단체인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람들'에서는 김도은 법인 이사를 파견하는 등 훈련지원에 적극 나섰다. 중앙중도훈련원의 전무출신훈련 프로그램에 바탕해 진행된 이번 동남아지구 훈련은 국제부의 정책안내 시간을 시작으로 3일간의 성도종 종사의 교리특강, 오전 선정진, 상시응용주의사항 회화, 사상선, 각 교당별 교화현황 소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방콕교당 최수진 교무는 "국제부의 후원으로 성도종 종사를 초청법사로 모시고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동남아지구 교역자들이 자체적으로 훈련을 준비하고 진행해 왔었는데, 올해는 큰 스승을 모시고 훈련을 해 더욱 깊이 있고 내실 있는 공부를 할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훈련소감을 전했다. 

프놈펜교당 정승원 교무는 "해외에 나와 근무하면서 스승에게 맥을 대고, 중앙총부와 맥을 대고 사는 것에 대해 자칫 놓치고 살 수 있는데, 훈련을 통해 다시 마음을 챙길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공부와 교화, 교화와 사업의 주종에 대해 짚어주신 법문을 마음 깊이 새기고, 현장에 돌아가서도 공부의 기쁨, 교화의 기쁨을 찾아가며 살겠다"고 감상을 전했다.

[2019년 9월20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