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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만에 찾아온 청년 교리실천강연대회
19년만에 찾아온 청년 교리실천강연대회
  • 정성헌 기자
  • 승인 2019.10.09
  • 호수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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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심서 선발된 6인, 진솔하고 속 깊은 마음공부 이야기로 경합
대상 안암교당 이도심·우수상 대신교당 서한덕·장려상 안암교당 심현승
왼쪽부터 권현창 교도(서이리교당), 서한덕 교도(대신교당), 심현승 교도(안암교당)
왼쪽부터 이준오 교도(유린교당), 김준영 교도(수원교당), 이도심 교도(안암교당)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원불교 청년회가 제22회 청년 교리실천강연대회를 '내 삶을 바꾸는 상시훈련'이라는 주제로 5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원기58년 21회 대회를 마지막으로 19년 만이다. 원불교 청년회는 어렵고 힘들수록 교법 실천과 공부에 매진했던 원청 선배들의 정신을 되살리고 '공부위주교화종'의 원리를 실현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대회를 부활시켰다.

박인수 청년회장은 인사말에서 "청년 교리실천강연대회는 유서깊은 원청 행사로 전국 청년들이 교구 대표로 선발돼 강연하고 토론도 하며 교단 청년교화의 기폭제 역할을 해왔다"며 "원청 4대이념, 평화의친구들·원불교인권위원회 등이 강연대회에서 제시된 주제, 전체 토론을 통해 훗날 출범하는 바탕이 됐다"고 대회내력을 밝혔다.

본심인 이날 대회는 1차 예심을 거쳐 선발된 서이리교당 권현창, 대신교당 서한덕, 안암교당 심현승, 유린교당 이준오, 수원교당 김준영, 안암교당 이도심 등 6명 청년이 참여했다. 강연자들은 각자의 삶과 생활 속에서 경계를 통해 깨달은 속깊은 마음공부 이야기를 전하며 다양한 상황 속 상시훈련 과정을 소개해 참석한 또래 청년층의 공부심을 일깨웠고, 강연이 끝날때마다 열광어린 갈채를 받았다.

심사결과 발표가 연장될만큼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합을 펼친 끝에 대상에 '마음공부는 신발 놓은 것에 있다. 실천하는 재미로 시작된 마음공부'를 발표한 서울교구 안암교당 이도심 교도, 우수상은 '내 삶을 바꾸는 상시훈련'을 발표한 부산울산교구 대신교당 서한덕 교도, 장려상은 '교도 내왕시 주의사항 1조'를 발표한 안암교당 심현승 교도가 차지했다.

대상을 차지해 종법사 표창을 받은 안암교당 이도심 교도(이현석 교무 원친)는 "막상 상을 받고보니 원기98년부터 꾸준하게 기재해왔던 상시일기가 자력이 아닌 많은 분들의 은혜였던 것 같아 순간 눈물이 앞을 가렸다. 앞으로 상시훈련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사위원으로는 김제원 교화부원장, 박혜훈 교육부장, 장진수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HK교수, 김도경 책틈편집장(서울교당), 박인수 청년회장, 성해영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교수가 참여했으며, 교법성(40)·실천성(30)·시대성(20)·태도와자세(10)를 기준으로 점수는 심사위원 70%, 청중들의 즉석 현장투표 30%를 반영했다.

한편 김제원 교화부원장은 강평에서 "다른 것은 몰라도 원불교 최고 자랑은 교법에 있는데 우리는 자칫 국통의 국자처럼 국맛을 모르고 살 수 있다"며 "교무님 설교를 들으면 당연한 소리라고 넘어가지만, 또래가 하는 강연은 자극이 된다. 청년 교리실천강연대회가 공부도 깊어지고 서로 자극을 주고받는 법잔치로 계속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2019년 10월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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