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경기인천교구가 ‘출가교역자 교화학교’를 개설해 교역자 역량강화에 나섰다. 10월16일 경기인천교구 교구청에서 마련된 ‘출가자 교역자 교화학교’는 교화현장 교무들이 명확한 매뉴얼을 갖춰 교도와 일반인들에게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소태산 마음학교가 주관한 이번 교화학교는 교육에 참여한 교무들이 ‘소태산 마음학교 강사양성 과정’ 프로그램인 감사보은 훈련과 온·생·취 마음공부, 소태산 마음학교 마음공부 교실 등을 운영해 감사보은 실천과 경계 속에서의 원만한 취사를 이끌도록 지도했다. 특히 은혜의 소종래를 찾아보는 감사보은 실습과 경계 속에서 알아차리는 마음공부는 천만 경계가 곧 천만 은혜임을 깨닫게 하는 지은보은의 교리실천이 돋보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원성원 시화교당 교무는 “누구든지 쉽고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회화와 강연, 문답감정이 되는 것 같다. 교당에서 11과목으로 체계화 시켜놓으면 매주 법회가 달라질 것 같다”며 “교화역량에 애써준 교구장님과 직접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준 교무님들에게 감사하다. 꾸준히 참여해 교화역량을 더 키우며 더 열심히 활동해 보은하고 싶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경인교구 출가자 교역자 교화학교는 매달 1회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내년 7월까지 총 10회기의 교육과정이 진행될 계획이다.

[2019년 11월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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