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구 청운회 주관 인화운동회는300여 명의 재가출가 교도들이 화합의 축제에 함께했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충북교구가 교도들의 화합과 교화증진을 위한 인화운동회로 은혜의 놀이마당을 열었다. 10월20일 교구 청운회 주관으로 증평종합스포츠센터를 찾은 충북교구 300여 명의 재가출가 교도들은 ‘법으로 하나 되고 마음으로 하나 되고 몸으로 하나 되자’는 공동의 다짐 속에 활기찬 체육활동을 펼치며 법정을 나눴다. 2년에 한번 진행되는 이날 인화운동회는 교구장 축사를 시작으로 교의회의장의 인사말, 청운회장의 개회사가 진행됐고, 2부 행사로 감성밴드 파인트리의 축하공연과 체육프로그램인 ‘일원상을 옮겨라’, ‘이색릴레이’, ‘교당별 장기자랑’ 등이 진행됐다. 특히 교당별 장기자랑에서는 인화운동회를 위해 오랜시간 연습한 교도들의 단합된 정성이 돋보였다.

박성연 교구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은 초등학생의 마음으로 돌아가 함께 웃고 소리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즐거운 추억으로 오늘을 보내고, 모두가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충북교화가 더 활성화되는 기연이 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인득 청운회장은 “최근 몇 년간 충북교구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모여진 행사였다. 뿌듯함과 함께 교화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염원했으며, 오늘의 이 행사가 각 교당과 교구 전체에 교화의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9년 11월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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