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104년 국제교화사업회
해외교화 인재양성 지원

원기104년 국제교화사업회 운영위원회가 26일 소태산기념관에서 열려 예·결산 승인 및 안건토의가 진행됐다.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국제교화사업회가 원기104년 정기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10월26일 소태산기념관에서 진행된 정기운영위원회에서는 원기103년도 결산 승인의 건, 원기105년도 예산안 심의 건이 상정돼 승인됐다.

오도철 교정원장은 “지난 10월 미주순방 후 미국교화에 활력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야 할 시기인 만큼 국제교화사업회의 적극적인 후원이 해외교화의 씨앗을 뿌리고 거두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으리라고 본다”며 “그동안 해외교화의 역사를 일궈온 수많은 재가출가 교도들의 노력에 감사드리고 교정원도 합력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정기운영위원회 특항사항으로는 ‘해외교화 인재양성 지원비 지출의 건’이 상정돼 주목을 받았다. 이는 예비교무 시절부터 해외교화에 관심을 두고 외국어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해외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국제부와 교육부가 연계해 실시하는 것으로 관련 비용을 국제교화사업회에서 일부 지원하는 것이다. 운영위원들은 해외교화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활발하게 전개되기를 바란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만철 국제교화사업회장은 “세계사업의 판이 크게 펼쳐지려고 하는 이때 국제교화사업회의 일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운영위원들께서는 주변의 많은 분이 국제교화불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선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시면 좋겠고 많은 분이 국제교화사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사업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11월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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