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심 원로교무(가운데)와 사단법인 아프리카어린이돕는모임 관계자.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11월2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아산상 시상식에서 의료봉사상을 수상한 김혜심 원로교무. 그는 “이 상은 아프리카 청소년들에게 내일의 꿈과 희망을 주고 건강한 심신으로 더 넓은 세상, 더 밝은 미래를 열어가도록 함께 해준 모든 분과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수상은 김 교무가 소록도 한센인 의료봉사로 시작해 아프리카 에스와티니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오지 주민의 질병 치료와 교육, 지역개발을 위해 42년간 헌신한 공로가 인정됐다. 비행기를 탈 수 있을 때까지 아프리카에서 봉사하겠는 그는 “사무실 이전 문제로 고민이 많았는데 상금으로 실마리를 찾아냈다”며 “세계 사람들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2019년 12월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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