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출신 인재발굴 프로젝트
신성회 훈련, 선후배와의 만남

원광보건대학교 대학교당이 ‘전무출신의 꿈을 상상하라’는 주제로 신성회 훈련을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서원관과 원광보건대 교당에서 진행했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무출신의 꿈을 상상하라(靑春夢想).” 원광보건대학교 대학교당 신성회 훈련에 전무출신의 꿈이 실렸다. 원광보건대학교 대학교당은 전무출신 인재발굴 프로젝트 4번째 프로그램으로 동계 신성회 훈련을 6일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서원관과 원광보건대 교당에서 진행했다. 

훈련에 참여한 학생들은 서원관에서 진행하는 예비교무 서원교과 시간에 함께 참여해 전산종법사 훈증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산종법사는 “예비교무들의 얼굴이 1년 전 보다 훨씬 밝아졌고 표정이 살아있다”면서 “표정의 긍정적 변화는 생각의 변화를 통해 일어나고, 맑고 밝은 생각을 통해 얼굴 도 이에 상응하는 변화가 이뤄지는 것이다”며 밝은 기운이 마음을 변화시키고, 변화된 기쁜 마음이 몸에 영향을 미쳐 삶의 변화로까지 이어짐을 깨닫게 했다. 

전산종법사는 “1년 뒤에는 여러분들도 생각의 변화를 통해 예비교무들과 같이 긍정적으로 얼굴에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하며 일원상 법문을 전한 뒤 대중들과 문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편입생인 김진호·강법인 교우의 출가감상담과 예비교무와의 만남 시간을 통해 예비교무 과정과 원불교학과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보건대 간호학과 출신인 김도준 교무(문화교당)가 후배들에게 전하는 진솔한 출가 이야기는 현재의 삶을 반추하게 했고, 애니어그램을 통해 자신과 대면하는 시간 또한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에 대한 깊은 사색으로 이끌었다.     

훈련을 담당한 양지현 교무는 “전문 직종의 꿈을 찾아 스펙 쌓기에 노력하는 이 시대의 청춘들인 대학생교우회 학생들에게 전산종법사님 훈증 시간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면서 “공익을 위해 헌신하고 세상을 위해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예비교무들의 모습을 통해 새로운 꿈에 대해 상상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신성회 프로그램의 취지를 전했다. 

훈련에 참여한 김지민 학생(임상병리과)은 “선배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교무님이라는 성직의 길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번 훈련에 참여하면서 전문직종에 임하면서 교무님들처럼 마음공부하는 임상병리사가 되도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9년 12월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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