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윤 헌산중학교 교감
법정후견활동, 인성교육실천

신영윤 도무가 북한이탈청소년들의 법정후견과 인성교육활동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신영윤 도무가 북한이탈청소년 지원에 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16일 통일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북한이탈주민지원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신 도무는 북한이탈 청소년 후원과 교육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그는 한겨레중·고등학교에서 9년 6개월간 재직하며 학생들과 공동체생활 속에서 인성교육을 이끌었다. 특히 북한이탈 청소년들의 법정후견활동 등 청소년 지원에 힘썼으며, 청소년들이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한겨레중·고등학교 졸업생들은 초등교사, 군 부사관, 간호사 등 남한사회의 큰 일꾼으로 성장했으며, 한울안공동체와 평화의 집 등이 북한이탈청소년 지원 사업에 함께하고 있다.

신 도무는 “상을 받게 되기까지 한겨레중고등학교 교직원들과 경인교구 여성회 등 많은 단체들이 북한이탈청소년들을 돕는 가교 역할을 해줬다. 함께해 준 단체들에게 감사하다”라며 “북한을 이탈해 한국을 찾은 동포들이 한국에서 어렵게 생활한다. 그들이 함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또한 북한이탈 주민들이 한국사회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한국사회 시민의식이 성숙해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9년 12월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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