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청운회를 발전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 원기105년 원불교청운회를 새롭게 이끌어 갈 김용현 신임회장이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회장직을 맡게 돼 큰 영광이지만 많은 부담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그동안 청운회를 발전적으로 이끌어 준 역대 회장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각 교구 청운회장들과 기운을 합하고 회원들 상호 간 따뜻한 윤기가 흘러 누구나 청운회에 애정을 갖고 적극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원기104년 원불교청운회는 법인성사 100주년 행사를 성대히 마치고, 7대 종단 대표들과 함께하는 ‘답게 살기 운동’캠페인에 적극 합력하며 종교 간 화합과 발전을 위해 힘썼다. 

김 회장이 새해 주요사업 계획을 밝혔다. “원기105년 원불교청운회는 3.1절 산상기도를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청소년과 군종교화 후원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10월에는 광주에서 제11차 도덕발양대회를 7천여 대중이 모여 개최할 예정이며, 청운새삶실천단 단회를 더욱 확장해 청운회 공부풍토 조성에 노력하겠다.” 

이어 그가 부탁의 메시지를 전했다. 교무들에게는 “교당 교화 활동에 청운회를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청운회가 없는 교당은 교당 청운회를 조직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을 밀어주기 바란다”라며 청운회 창립을 부탁했다. 교도들에게는 “교구나 교단에 신심이 생기는 것은 단체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청운회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청운회원들에게도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했다.

그는 “교단 발전에는 주인이 따로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교단 일에 앞장서고 공부를 열심히 하면 모두가 주인이 되는 것 같다. 모두 다 함께 주인 되어 교단 2세기를 활짝 열어 가자”라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2020년 1월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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