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부, 해외발령 교역자훈련
원기105년 교역자 9명 파견

해외발령 교역자들이 중앙총부와 영산성지에서 해외교역자훈련을 진행해 교화의지를 다졌다.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세계주세교단 건설의 주역들이 서원을 다지고 법정을 나눴다. 1월 15일 교정원 국제부 주관으로 중앙총부와 영산성지에서 해외발령 교역자훈련이 열렸다. 이번 훈련은 교정원장의 사령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국제부 업무, 해외 관련 행정업무, 해외교역자 복지안내, 종법사 훈증, 영산성지 순례 등으로 이뤄졌다.

오도철 교정원장은 “해외 나가면 의료보장 시스템이 한국처럼 잘 되어 있는 곳이 드물다. 가장 염려되는 점인데 건강관리가 첫 번째라는 것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 교정원장은 “원기100년 이후 원불교 2세기에서 제일 중요한 과제는 세계교화 개척이다. 선봉에 서서 활동하는 이들이 바로 여러분이기 때문에 교단에서 함께 후원하겠다”라며 “설렘과 걱정이 있겠지만 대종사의 제자로 잘 해내리라고 생각한다”라고 격려했다.

몽골개척으로 발령받은 손도상 교무는 “5년 전에 몽골에 도전했을 때는 준비가 부족해서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은 많은 준비로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라며 “현재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육과정을 배우고 있고, 삼동인터내셔널에서 어린이집을 지어 기반이 마련돼 있다. 이번에는 더욱 정신을 무장해 보은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원기105년 해외발령 교역자는 모두 9명으로 해외직할교구 2명, 미주동부교구 3명, 미주서부교구 1명, 미주총부법인 1명, 유럽교구 1명, 삼동인터내셔널 1명이 파견됐다.
 

[2020년 2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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