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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제훈련원 동선, 선법 문턱 낮춰 일상 변화 이끌어
지리산국제훈련원 동선, 선법 문턱 낮춰 일상 변화 이끌어
  • 이은전 기자
  • 승인 2020.02.21
  • 호수 19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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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전주선 집중도 강화, 반복훈련
육관응 교무, 동정간불리선 돼야
지리산국제훈련원의 대표 프로그램인 10분 집중 단전주선은 참가자들이 공덕을 체험하면서 신청자가 증가하고 있다.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지리산국제훈련원의 대표 프로그램인 단전주 집중선이 10일~15일 거제 신현교당에서 열렸다. 월1회 2박 3일 육관응 교무의 지도로 진행돼 온 단전주 집중선은 이번이 33회로 동선을 맞아 6일간 진행됐다. 혹한기 동선을 신현교당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하면서 참가자 수를 절반 이하로 제한해 이번 훈련에는 재가출가 교도 22명이 참가했다. 

오전 5시 기상해 오후 9시30분까지 매일 육관응 교무의 밀착지도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참가자들은 나를 비우고 생각을 비우고, 진리와 통하기 위해 단전주선에 온전히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10분 집중선-몸풀기 과정의 반복인 육관응 교무의 지도는 선의 집중도를 강화하면서 참가자들의 질문을 바로 해소시켜줄 수 있는 문답감정 시간이 특징이다. 

육관응 교무는 “10분 집중선의 반복 훈련은 참가자들이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 24시간 동정 간 불리선, 무시선·무처선으로 이끌게 된다”라며 “단전호흡이나 바른 자세에 대한 압박감을 내려놓고 의식을 단전에 주하는 데만 오롯이 기운을 모으면 된다”라고 안내했다. 

김법은 원장은 “과학적으로 최고 집중도는 7분이라는 사실에 착안한 것이 10분선으로 몇 시간 한 것보다 더 효과적임이 참가자들의 반응에서 나타나면서 좌선의 공덕이 실행되고 있다”라며 “지리산국제훈련원은 원불교 고유선법을 쉽게 가르치고 집중해서 지도하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노래 부르기, 요가, 행선 등이 적절히 배치된 휴식 시간에 만난 참가자들은 단전주 집중선의 체험을 쏟아냈다. 모든 참가자들의 공통 소감은 단전주선법에 대한 문턱을 낮췄고, 일상에서 삶이 변하고 있으며, 본인 체험 소개로 참가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강남교당 백연재 교도는 “그동안 좌선을 의례적으로만 해오다 단전주집중선을 참가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라며 “몸에 기운이 풀리면서 오십견도 치료됐고 삶에서 지혜가 나오더라. 매일 아침 1시간 좌선이 몸에 배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진주교당 정원각 교도는 “선에 대한 동경만 있었지 현실에서는 늘 좌절했는데 10분선을 만나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지난 1년 동안 매월 참가했다”라며 “선하는 시간이 아니라도 일상에서 늘 단전에 의식을 주하는 것이 습관이 됐다. 단전에 집중한 것 밖에 없는데 생활에 많은 변화가 와 몸이 맑아지고 의식이 깊어지는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0년 2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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