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교구에 성금전달
총장, 유학생 격리시설 방문

박맹수 원광대학교 총장이 중국인 유학생 격리시설을 방문해 퇴직직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원광대학교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모금해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769만원을 전달하고, 박맹수 총장이 낸 성금 100만원을 더해 원불교 대구경북교구에 200만원을 전달했다. 원광대 구성원들은 코로나19 사태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로 특별 성금 모금에 참여했다. 

박맹수 총장은 “미력하나마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직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았다”라며 “모든 국민을 위협하는 코로나19 확산이 하루빨리 진정되기를 염원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맹수 총장은 11일 중국인 유학생 격리시설인 교내 글로벌교류센터를 방문해 자가 격리 유학생들에게 간식을 전달하고, 퇴직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격려했다.

원광대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교내 주요 건물 소독과 함께 다중 이용시설을 폐쇄하고 자체 제작한 건물별 QR코드로 건물 출입자 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개강일인 16일부터 27일까지 2주 동안 학생들 등교 없이 온라인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0년 3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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