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 교당에는
초타원 백상원 종사를 추모하며, 

‘Who am I’
‘나는 누구인가’를 새긴
기념상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수많은 인류의 스승들이 설파한
가장 근원적이고 보편적인 물음.

“나는 누구인가”

오늘도
이 길을 내왕하는 모든 이들은,
가던 걸음을 멈춰
이 의두를 점두點頭합니다.

대산종사 말씀하십니다.

“아시수我是誰, 나는 누구이며,
 수시아誰是我, 누구를 나라 하는가.
 지금 대답하는 그대는 누구인가?

누가 잘났다 하면 입을 벌려 웃고,
나쁘다면 그만 얼굴 찡그리고 하는
그것이 무엇인가?

모두 거짓이다.
그 거짓 믿고 살면 큰일난다.
참 나를 찾아야 한다.”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2020년 5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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