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편으로 제작된 시나리오
변산시대 행적과 법문 고찰

유튜브 영상 ‘변산전’ 첫 회에 장덕훈 광주전남교구장이 시나리오 낭독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방길튼 나주교당 교무가 유튜브 영상 ‘변산전’을 제작해 소태산 대종사의 변산성지 역사를 재조명했다. 방 교무가 쓴 시나리오에 유튜브 ‘원불교주유소’(박근삼 교무 운영채널)가 제작하는 ‘변산전’영상은 대종사가 새회상의 교법을 준비하려 변산성지를 찾아갔던 역사부터 변산시대 대종사의 행적과 예화, 법문 등 교강선포의 전반적인 과정을 고찰했다. 

특히 변산시대를 단막 이야기로 개발한 이번 영상은 대종사 행적과 법문을 문학으로 전개해 쉽게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전체적인 행적과 법문 등을 토대로 시간적 흐름 구성에 맞춰 가는데 노력했다. 또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사실적 내용을 바탕으로 각색했으며, 영상 변산전에서는 소태산 대종사의 당시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검은 턱수염과 상투머리, 정자관을 쓴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방 교무는 “소태산 대종사의 변산시대를 이야기 모음집으로 구성해 교강선포 100주년을 기념하는 하나의 콘텐츠를 제시하고자 시작했다. 교강선포를  비롯한 변산시대의 모든 역사를 지금 되새기지 않으면 안된다”라며 “교강선포의 역사 뿐 아니라 제자들에 교리훈련을 시키며 회상을 준비했던 그 세세한 역사를 밝혀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변산전은 유튜브 채널(원불교주유소)을 통해 내러티브(서사)가 있는 각본 26편, 순례기도문으로 각색한 영상법문 34편으로 구성돼, 현재 광주전남교구 교무들의 시나리오 낭독으로 4편의 영상이 공개됐다. 총 60편으로 계획한 변산전은 올해 4월부터 내년 5월까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며, 책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광주전남교구는 ‘4438 감사평화’운동 중 변산제법성지순례의 보조프로그램으로 이 시나리오를 활용할 계획이다.

원불교주유소는 박근삼 교무(남광주교당)가 제작·공개하는 유튜브 채널로 교리와 교사, 성가 등 원불교 정보를 다루는 교화콘텐츠이다. 특히 설교와 교사 강의 등을 중심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방길튼 교무가 참여하고 있다. 변산전은 원불교주유소 채널에서 매주 1회 공개되고 있다.

[2020년 5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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