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교도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유튜브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캠페인을 시작한 신제주교당 이경훈 교도. 

그는 “누구도 빗겨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내 일처럼 대응하고 다른 사람에게 알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교도 한 명도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라고 영상 제작 소감을 말했다. 세계인을 대상으로 영어로 제작된 이 영상은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e)·30초간 손 씻기(Washing hands for 30 seconds)·2주간 자가 격리(Alone for 2 weeks)·마스크 착용을 강조했다.

가톨릭대학교 인문대 회장 출신으로 천주교학생회 활동도 열심히했던 그는 이모인 김법조 일본교구장의 영향으로 원불교를 만나게 됐다. 이 교도는 “3년 전, 마음의 병을 앓고 있었는데 여러 교무님의 은혜로 극복할 수 있었다”라며 “고향으로 돌아와 신제주교당 교무님과 제주시니어클럽, 제주교구 행사에 일조하며 교화에 동참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영어강사·영상제작·음악가·유튜버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교당에 나가지 못하고 마음 다스리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나아져 다행이다”라며 “기회가 된다면 원불교에 보은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는 유튜브 『원불교신문TV』 스타트업에 동참해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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