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전달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코로나19’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7일 교정원화상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지침에서 한층 완화된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른 구체적 방안과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자는 의견 등에 대한 논의였다.

대책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침에 준해 각 교구에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방안을 전달할 예정이며, 현장의 상황점검이 계속돼야함을 강조했다. 또한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의 건은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기부를 장려하는 만큼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도록 공지하자는 의견이 제안됐다.

이웃종교의 예로 조계종의 간부급 스님 5,000명이 기부하겠다는 사례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과 함께 재난지원금 지급은 국가 경제보다 소상공인을 위해 지원되는 방향인 만큼 소상공인들을 위해 사용돼야 함을 강조하는 의견이 있었다. 대책위에서는 정부의 기부 장려에 적극 참여하는 성명을 올려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총부 대응지침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대책위는 중앙총부 정문에 게시된 코로나19 방역 현수막을 생활방역수칙에 따라 일부 내용을 수정하고 디자인을 변경해 게시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총부 일요예회도 2m거리두기 유지와 5월 한 달 간 발열체크 및 방문록 작성, 남자원로수양원과 여자원로수양원 자율참석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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