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에는
모처럼 단비가 내리고,
공부인의 심지心地는
법우法雨로 적셔집니다.
오직 사랑으로 기르시고
키워내시는 부모님 마음,
끝까지 버리지 않고
살려내시는 스승님의 심법.
법우는 그렇게
내 안의 성리性理를 키워갑니다.
대산종사 말씀하십니다.
“만물은 비가 내려야
무럭무럭 자라고,
만생령은 법우를 맞아야
무럭무럭 자라는 법이다.
천 갈래 만 갈래 산골 물이
대해大海로 흘러가는 것은
대해가 제일 낮고 넓기 때문이다.
중생은 결국
부처님의 품에 돌아가기 마련이다.
부처님의 따뜻한 대자대비에
일체생령이 귀의하니,
우리는 그 자비심을 키워야 한다.”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2020년 6월 5일자]
안세명 교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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