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105년 신규원무훈련
교리실천통한 교화 서원

원무들이 영모전에서 봉고식을 갖고, 생활 속에서 교리 실천을 통한 교화대불공을 서원했다.
원무들이 영모전에서 봉고식을 갖고, 생활 속에서 교리 실천을 통한 교화대불공을 서원했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기105년 신규원무들이 봉고식을 갖고 5월 23일 중앙총부 영모전과 상주선원에서 신규원무훈련을 가졌다. 올해 신규 원무로 사령받은 오응선, 이자원, 정법주, 정제심, 하건양 원무들은 교단의 법통을 지키고 종명과 공명에 따르기를 다짐하고, 생활 속에서 교리 실천을 통한 교화대불공을 서원했다.

영모전 봉고식을 시작으로 익산성지순례와 성탑 서원기도를 진행한 이번 훈련에서 신규 원무들은 한결같은 신심과 공심, 공부심을 표준해 신앙수행의 모범이 되는 원무가 되길 기원했다. 또한 원무규정과 원무 전반활동에 대한 안내를 통해 원무로서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고취시켰다.

김제원 교화부원장은 결제법문을 통해 “대소유무의 이치를 알고 공부하며 교화하는 원무가 돼야 한다. 근본의 자리에서 나타나고 변화하는 이치를 알 때, 현상의 분별을 계교하지 않는다”라며 “원무라는 상을 놓을 자리가 있고, 서원을 챙겨 공심으로 교화와 사업을 해야 할 자리가 있다. 유념할 자리에 유념하고 무념할 자리에 무념할 줄 아는 사람이 대소유무의 이치를 보아다가 시비이해를 분석하는 공부를 시작한 사람이다. 공부심을 잘 챙기고 교화에 힘써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날 훈련에 참석한 정제심(진주교당) 원무는 “생활에서 문제가 생길 때마다 나를 돌아보는 기회가 있었다. 마음공부를 통해 내 생활이 변화가 생기게 됐다. 이 공부를 다른 이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었다”라며 “늦은 나이에 상담심리를 공부하고, 복지관에서 상담사로 일을 하게 됐다. 상담사로 일하면서 정전 마음공부를 지도하고 있다. 앞으로 상담을 통한 교화를 열어가고 싶다”라고 교화의지를 다짐했다.

[2020년 6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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