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저토록 간절함이 있었던가?”

육일대재를 마치고 모두가 돌아간 그곳.

원로교무님 한분이 
대종사님 전에 
한없이 오체투지를 올립니다.

시공이 멈춘 듯 적막이 흐르고
가슴은 숙연해집니다.

“독실한 신심이라야
법法이 건네고 공功을 이루나니라.”

“큰 서원과 신성을 발하여
의심과 트집이 없을 때,
스승과 제자의 마음과 마음이 연하여
공들인 것이 헛되지 아니하리라.”

대종사님의 말씀이 다북히 들어옵니다.

힘이란, 스승과
심심상련心心相連할 때
생긴다 하셨나니, 

심월상조心月相照,
신성의 마음달로 비추고 또 비춰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2020년 6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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