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교당 희타원 홍수인 단장

교동교당에서 하고 있는 『정전』 일원상장 단어초성 맞추기, 유무념 대조표, 한 줄 감사일기.(홍수인 단장 기재)
교동교당에서 하고 있는 『정전』 일원상장 단어초성 맞추기, 유무념 대조표, 한 줄 감사일기.(홍수인 단장 기재)

 

코로나19로 인한 10주간의 법회 휴회 기간. 교동교당에서는 교도들이 신앙수행을 놓치지 않도록 5가지의 과제를 제시했다. ▷20일 경전공부 ▷단어초성 맞추기 ▷30일 기도점검표 ▷유무념공부 ▷감사일기 쓰기이다. 과제를 열심히 수행한 교도 28명을 선발해 시상이 이뤄졌으며, 5가지를 모두 완수한 홍수인 단장을 포함한 7명의 교도들에게는 1등상이 수여됐다.


20일 경전공부는 정전 일원상장 제1절 일원상의 진리에서 제6절 게송까지를 20일 동안 매일 사경·봉독·암송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해 실행하는 것이고, 단어초성 맞추기는 20일 동안 진행한 경전공부를 복습하며 점검할 수 있도록 교당에서 제시한 일원상장에 나오는 4글자로 이뤄진 교리용어의 초성을 보고 단어를 맞추는 것이다. 또 4월 1일에서 30일까지 한 달간 코로나19 극복과 대각개교절 특별축원 기도를 각자의 집에서 진행하며 30일간 기도를 점검하는 것, 매일 유무념 대조표와 한 줄 감사일기를 작성하도록 해 교도들이 각자의 생활공간에서 상시훈련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홍수인 단장은 남편인 은수중 교도와 함께했기에 과제를 완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편이 과제를 할 수 있도록 매번 프린트를 해줘서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어요. 30일 기도도 함께 하니 잘 챙겨진 것 같네요.” 홍 단장은 법사이신 시어머니 덕분에 입교를 한 사연을 밝히며, 큰 아들과 며느리도 교당에 다니는 일원가정을 이룬 것에 감사함과 행복함을 전했다.

[2020. 6. 26. 마음공부14호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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