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교구, 청소년 그림공모전
4438 감사평화운동 일환

공모전 심사위원들이 25일 참여한 작품을 심사하고 있다.
공모전 심사위원들이 25일 참여한 작품을 심사하고 있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광주전남교구가 청소년 참여마당으로 감사와 평화의 그림공모전을 진행해 6월 25일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4월 1일~5월 31일까지 열린 ‘감사와 평화기원 청소년 그림공모전’은 4438 감사평화운동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의 참여를 넓히고 감사와 평화의 중요성을 인식 시키고자 진행됐다. 포스터와 4컷 만화부문에서 은혜발견과 감사생활, 평화, 환경을 주제로 작품을 접수받았고, 전국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에 초등부 최우수상은 전지연(서신교당) 어린이의 ‘은혜에 감사하는 생활’, 중등부 최우수상에는 김아영(효자교당) 어린이가 ‘주고받는 은혜로’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수상했다. 
 

중등부 최우수상 김아영 학생의 작품 ‘주고받는 은혜로’
중등부 최우수상 김아영 학생의 작품 ‘주고받는 은혜로’
초등부 최우수상 전지연 어린이 작품 ‘은혜에 감사하는 생활’
초등부 최우수상 전지연 어린이 작품 ‘은혜에 감사하는 생활’

초등부 우수상은 송진경(장흥교당), 전지해(서신교당), 김희우(부안교당) 어린이, 중등부 우수상은 이현지(중흥교당) 학생이 입상했으며, 그 밖에 초등부 장려상 6명과 초등부 입선 5명, 중등부 입선 2명이 선정됐다. 

심사를 맡은 조신혜(수완교당·광주교육대학교 강사) 교도는 “초등부 우승을 한 전지연 어린이는 주제표현이 명료했다. 어린이 시선으로 신앙수행공간을 즐거운 삶의 공간으로 표현해 줘 창의성과 작품성이 돋보였다”라고 평했으며, “중등부 김아영 학생의 4컷 만화는 은혜발견과 환경보호라는 두 주제를 다 담아낸 독특한 작품이었다. 만화의 특성을 잘 살리고 타인배려의 선행이 다시 내게 온다는 메시지가 감동적으로 담겨있었다”라고 심사평을 했다.

실무를 담당한 정경허 청소년담당 교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작품 수는 많이 응모되진 않았다. 그러나 작품의 내용적인 면에서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먹먹한 감동을 줬다”라며 “앞으로 광주전남교구 4438 감사평화운동에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일반교도들만의 운동에 머무르지 않고 감사와 평화의 중요성을 모든 세대가 아울러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교육적 문화예술 행사로 거듭나길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0년 7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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