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포이야기20 원데이 클래스
법문캘리그라피, 북콘서트 등

좌포이야기20 원데이 클래스에서 법문 캘리그라피 엽서 만들기 등이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좌포이야기20 원데이 클래스에서 법문 캘리그라피 엽서 만들기 등이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불교문화가있는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대산 김대거 종사 탄생가 공간 스토리텔링 좌포이야기20’의 막이 올랐다. 

지난 6월 첫 강좌에서는 『대산종사법어』 법문 캘리그라피 엽서 만들기, 법문 토퍼 만들기, 법문스티커 활용 생활소품 제작하기 등이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7월과 8월에는 대산종사 관련 영상물과 엄선한 독립영화를 선정해 ‘우리동네 영화관’을 테마로 진안 지역 곳곳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또한 대산종사의 열반 기일인 9월 17일에는 대산종사 전기를 소설화한 『활불의 시대』의 저자 박경전 교무와 원불교대학원대학교 박대성 교무가 북콘서트를 진행하며, 좌포 탄생가의 밤을 수놓을 대미는 대산종사 찬가를 비롯한 성가 등을 소리꾼 박으뜸 양의 목소리로 재해석해 낼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재도 좌포교당 교무는 “이번 좌포교당 원데이 문화활동은 문화재로 등록된 대산종사 탄생가에 숨을 불어넣어주는 일이다”라며 “대산종사의 경륜과 사상이 진안 지역민에게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우리 이웃의 성자라는 것을 인식하고, 대산종사 탄생가를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라고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송 교무는 “지역 특성상 노인층을 우선 배려한 프로그램을 전면에 배치하지만 좌포원광어린이집 출신 졸업생을 비롯한 청소년과 미취학 아동들에게도 다양한 원불교 문화콘텐츠를 느끼고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다”라며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문화생활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라는 마음을 전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2020년 7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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