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15명에게 1,240만원 지급
장학회원 100여명의 회비로 운영해

통영지구 한울장학회가 올해 다섯 번째 장학금을 지급하고 훌륭한 학생으로 성장하기를 격려했다. 
통영지구 한울장학회가 올해 다섯 번째 장학금을 지급하고 훌륭한 학생으로 성장하기를 격려했다.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통영지구 한울장학회가 올해로 다섯 번째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울장학회는 지난 달 27일 통영교당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초·중·고교 우수 학생 15명에게 1,2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울장학회는 원불교가 열린지 100년이 되던 2015년 설립되어 지난 4년간 35명의 장학생에게 2,7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20년 올해 장학생은 장학회원들이 추천한 대상자들을 심의, 초등학생 3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8명에게 각 40만원, 80만원, 100만원씩 지급했다. 대상 학생은 종교나 지역을 초월해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선정한다.

장학회원 역시 장학사업에 뜻이 있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하여 매월 1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회비로 납부해 기금을 마련해오고 있으며 2020년 6월 현재 100여명의 회원이 동참해오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서 한울장학회 강성휘 회장은 “불가피한 재난으로 온전하지 못한 일상 속에서도 건강하고 활기차게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한울장학생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울장학회 고문 이상균 교무는 “대종사님은 앞으로 돌아오는 미래시대에는 참마음을 가진 사람이 환영받고 참된 지도자가 된다고 하셨다”라며 “항상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때 참마음이 드러난다. 각자 참마음을 늘 살펴서 명품인생을 가꾸어가자”라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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