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여유가 없고
경계가 거세질 때,
마음에 대조하는 법문이 있습니다.

대산종사, 신도안에서
돌담 쌓는 법을 말씀하십니다.

“돌담 하나 쌓는데에도
삼세三世가 있더라.

우리가 인생이란 
돌담을 쌓을 때,
일한다고 생각 말고
영겁을 쌓는다고 생각하라.
차분한 마음으로 
내가 만대를 통해
어떻게 나갈 것인가 생각하라. 

법으로, 철학으로, 진리로
차서 있게 쌓아라.

큰 돌은 제일 밑에 놓고,
다음 큰 것은 서로 물리게 하고,
가운데에는 둥글둥글한 돌을 넣고
제일 위에는 작은 돌로 
끝맺음을 해야 한다.”

지금 내 인생의 돌담은
어떻게 쌓고 있나요?

법 있게 철학으로, 진리로
차서 있게 쌓겠습니다.
 

[2020년 7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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