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장(葬) 원불교 장의위원회 구성
10일 서울대학병원 빈소 조문 천도축원 올려
이선종교무 “시민사회 위해 헌신한 진실된 사람을 잃어 슬퍼”

오도철 교정원장을 비롯한 원불교 장의위원들이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를 찾아 완전한 해탈천도를 축원했다.
오도철 교정원장을 비롯한 원불교 장의위원들이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를 찾아 완전한 해탈천도를 축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런 비보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겼다. 10일 오후 서울특별시장(葬) 원불교 장의위원회(위원장 한덕천 서울교구장)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를 찾아 열반독경을 올리고, 유가족들의 슬픔을 달랬다. 오도철 교정원장, 김창규 중앙교의회의장과 이선종 은덕문화원 교령, 정상덕 영산사무소장 등 교단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도철 교정원장을 비롯한 원불교 장의위원들이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를 찾아 완전한 해탈천도를 축원했다.
오도철 교정원장을 비롯한 원불교 장의위원들이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를 찾아 완전한 해탈천도를 축원했다.

 

정상덕 교무는 심고문을 통해 故 박원순 서울시장은 국민의 인권을 변호한 시민운동의 대부로서, 서울시민의 안전과 경제민주화, 보편 복지 실현을 위해 평생을 가장 낮은 곳에서 시민으로 살아오며,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건설하는 데 앞장서 왔다라고 고인의 삶을 회고했으며, 이어 존영의 일생에 끼친바 모든 공덕을 굽어 살피시고, 시민과 가족의 지극한 천도 발원에 응하시어, 생멸거래가 없는 그곳에서 착심을 여의고 완전한 해탈 천도를 얻어 못다 이룬 대업을 성취하는 큰 지도자로 다시 올 수 있도록 인도해달라라며 천도축원을 올렸다.

 

박원순 시장과는 참여연대 공동대표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이선종 교무는 박 시장은 약자의 인권과 건전한 시민사회를 위해 헌신한 공도자다라고 박 시장을 평가했으며, “사회모순을 이겨내고자 애쓴 투명하고 진실한 사람을 잃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라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원불교는 박원순 시장의 임기 동안 시정 철학과 시민을 위한 공익 정신을 함께 공유했으며, 서울시 중요정책에 있어 자문과 협력관계를 유지했다.

 

오도철 교정원장을 비롯한 원불교 장의위원들이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를 찾아 완전한 해탈천도를 축원했다.
오도철 교정원장을 비롯한 원불교 장의위원들이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를 찾아 완전한 해탈천도를 축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특별시장() 원불교 장의위원회는 한덕천 교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오도철 교정원장과 이선종 교령을 고문으로 해서 서울교구 각 지구장, 정상덕 영산성지 사무소장, 이공현 문화사회부장, 김선명 시민사회네트워크교당 교무 등 위원들과 함께 장례 절차를 진행중이다.

 

故 박원순 서울시장 열반기도 축원문
故 박원순 서울시장 열반기도 축원문

종로구 원서동에 위치한 은덕문화원에서 박원순 시장 천도축원을 위한 49재를 진행할 예정이다.  초재 날짜는 15일(수) 오후7시이며, 박원순 시장과 함께 활동한 사회운동가와 지인이들이 모여 함께 추모의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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