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제19회 청소년교화 프로젝트 공모전(이하 공모전)이 2일~31일 7월 한달동안 열린다. 공모전은 미래교화의 활력을 위한 다양한 청소년교화를 함께 고민하고, 경쟁력있는 원불교 청소년교화 프로그램 및 교구 개발에 초석을 마련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이번 19회 공모전의 주제는 ‘언택트 시대의 청소년교화 프로그램 및 교구 개발’과 ‘상시훈련법을 활용한 청소년교화 프로그램 및 교구 개발’ 중 선택할 수 있다. ‘언택트 시대의 프로그램 및 교구’ 주제는 코로나19 이후 모든 것이 달라진 시대에 맞는 청소년교화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점점 강조되고 있는 ‘비대면(언택트)’, ‘어플’, ‘온라인법회’, ‘교재형식의 법회’ 등의 키워드를 녹여낸 시도들이 예상된다.

‘상시훈련법을 활용한 프로그램 및 교구’ 주제는 교법의 시대화·대중화·생활화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 비대면이 일상이 되면서 상시훈련법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어떻게 청소년교화로 연결시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청소년국은 “이번 공모전은 아이디어로만 그치는 것이 아닌, 완성작을 요하는 공모전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몇가지 팁을 전했다.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주제에 합당한 내용인지, 창의적이며 참신한지, 일원상의 진리를 잘 녹여냈는지에 심사 기준을 둔다는 것이다. 
 

공모전 지원은 재가출가 교도 및 개인, 소모임, 기관, 단체 등 누구나 가능하며, 8월 10일 심사를 거쳐 14일 공모전 결과가 발표된다. 선정이 되면 결과물이 나오는 11월 30일까지 연구와 개발 비용 50만원~200만원을 지원받는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청소년교화 프로젝트 공모전을 통해 그동안 유아에서부터 대학생, 청년층까지 다양한 법회프로그램, 교화선물용품, 어린이성가 등이 발표됐다. 특히 시대와 트렌드의 흐름에 맞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교재 등이 현장을 돕는 데 큰 힘이 됐다.   

한편 청소년국은 공모전이 진행되는 7월 한달동안 청소년교화교재를 1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일원마블’과 ‘나만의 자수’키트,  상시응용 만다라트, 법문암송카드 정전편, 신분의성 펜슬캡 등 신상품을 판매하며, 방탈출게임을 원불교 형식으로 만든 ‘심신대탈출’도 대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6월 개설된 청소년국 유튜브 채널 ‘희망숲’에서 볼 수 있다.  

[2020년 7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