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기부금 영수증 전달
자원봉사단체 발전기금 기탁

사회복지법인 중도원 동그라미가 1인 1계좌 기부하기로 모아진 84만원 상당의 기부금 영수증을 익산시에 전달했다.
사회복지법인 중도원 동그라미가 1인 1계좌 기부하기로 모아진 84만원 상당의 기부금 영수증을 익산시에 전달했다.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사회복지법인 중도원 동그라미(이하 동그라미)가 따뜻한 지역 나눔을 실천해 감동을 전했다. 장애인 거주시설 동그라미는 6월 30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84만원 상당의 기부금 영수증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이용자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것으로, 푸른 익산가꾸기 운동본부, 익산사랑장학재단 등 관심 분야에 1인 1계좌 기부하기로 진행됐다. 

또한 7월 2일에는 원광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자원봉사단체 ‘복지에 큰 뜻을 품은 사람들의 모임’(이하 복거지인)에 발전기금 40만원도 전달했다. 발전기금은 ‘동그라미 주민자치회’에서 매월 천원씩 모아온 것으로, 동그라미를 찾아오는 자원봉사 학생들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2015년도부터 현재까지 6회째 시행해오고 있다. ‘복거지인’ 회원들은 2008년부터 월1회 동그라미에 방문해 재능기부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1988년 개원한 동그라미는 이용자가 보통의 삶을 누리는 ‘행복공동체’로 정평이 나있다. 자칫 소외된 존재로 인식되기 쉬운 장애인들이 수혜자의 입장에서 벗어나 지역 내 나눔을 실천하며 더불어 사는 평등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구형선 동그라미 원장은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지역주민으로 익산시와 함께하기 위해 활발한 지원과 나눔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2020년 7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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