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회에 원불교의 사상과 장례의례를 소개
영어 논문으로서 학술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

박도광 교무.
박도광 교무.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교학대학 원불교학과 박광수(법명 도광) 교수가 종교학계의 세계적 저널인 Religions(A&HCI) 학술지에 ‘한국의 원불교 장례의례(The Funerary Rites of Won Buddhism in Korea)’를 주제로 논문을 게재했다.

학술지 ‘Religions’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SCI급의 A&HCI(예술 및 인문과학) 등재 학술지이며, 톰슨 로이터사에서 제공하는 인문학 분야 인용색인인 A&HCI는 과학 분야 인용색인 SCI, 사회과학 분야 인용색인 SSCI와 더불어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인용색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19세기 후반에 국내 및 국제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종교, 정치, 문화 등 다양한 격변의 시기에 새로운 종교 운동이 등장했다는 점을 밝히고, 현재 가장 활발한 새로운 종교 운동 중 하나인 원불교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 대종사의 생애와 법신불 일원상을 신앙과 수행으로 삼은 교리체계를 소개하고, 생명의 탄생과 죽음에 대한 원불교 사상과 장례의례의 과정에서 천도재(K. chnŏnjae 薦度齋)를 중심으로 그 의미와 상징성을 논했으며, 국제 사회에 원불교의 사상과 장례의례를 소개한 영어 논문으로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됐다

박광수 교수는 “예전에 정유성 교무가 원불교를 국제학회에서 소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는데 그 이후로 세계적인 학술지에 원불교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원불교 관련 논문이 지속해서 세계 학술지에 등재돼 원불교 세계화에 기초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논문자료 링크 https://www.mdpi.com/2077-1444/11/7/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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