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 속에 핀
청초한 연꽃을 바라보며,

진흙이 있기에
아름다운 꽃과 견고한 열매를
맺을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행복이
미래에 있다고 생각할 때면
걱정과 불안이 앞서지만,

행복이
이미 여기에 있음을 자각할 때,
지금의 괴로움이 행복을 위한 
완벽한 조건임을 깨닫습니다.

정산종사 말씀하십니다.

“나는 그대들에게
연꽃이 되라고 권하노라.

연꽃은 진흙 속에 뿌리 박았으되
그 잎이 더러움을 받지 않으며, 

그 꽃은 아름답고 향기롭나니,
새 세상 수도인들의 상징이니라.”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2020년 8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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