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코로나19’는 대면 활동을 주로 하는 종교계에 큰 영향을 줬다. 탈종교화의 가속화가 현실로 다가온 지금, 본지는 코로나19와 교화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화현장 어떻게 변화해야하는가’를 주제로 재가출가 교도 4인이 머리를 맞댔다. 이번 대담은 김계현 불목교당 교무(이하 김), 봉명근 대치교당 교도(이하 봉), 우정화 서울교구 사무국 교무(이하 우), 이현도 이리교당 교도(이하 이)가 함께했으며, 사전 인터뷰와 ‘줌미팅’을 활용했다. 대담 진행은 본사 유원경 기자가 맡았다. 
 

김계현 교무
김계현 교무

 

사실적 도덕의 훈련이 없는 
종교는 퇴보될 것
정기훈련을 통한 상시훈련은
이 시대 이끌어갈 방향로


코로나19로 우리는 많은 변화를 경험했다. 종교와 생활의 변화가 있었다면.  
김: 코로나19로 인해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 종교 의식을 하는 장소에서도 마스크와 열 체크, 손 소독을 하지 않으면 출입을 제한하는 시대가 됐다. 또한 성지순례의 발길이 멈췄고, 함께하는 기도 의식도 자유롭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공동체 신앙생활에서 개인 신앙생활로 전환된 것이다. 종교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론 생활방역으로 전환된 후에도 집회 대신 온라인으로 종교행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종교시설에 가서 종교 활동을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깨지면서 다양한 방향으로 종교의 신념과 신앙 수행이 이뤄지고 있다.

봉: 일단 법회출석이 불가능한 것이 가장 크다. 현재 통합을 추진중인 대치교당과 압구정교당은 코로나19 이전 평균 출석교도가 120명정도 됐다. 코로나19 초기에는 유튜브로 법회를 보다가 토요일과 일요일에 세 번으로 나눠 법회를 보고 있다. 평균 90명이 출석하고, 어르신들은 출석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아쉬웠다. 또한 2월부터 젊은 교도를 모으기 위한 모임을 계획하고 팸플릿, 포스터 제작을 마쳤는데, 코로나19로 모든 일정이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코로나19가 끼친 교화 현장의 부정적 현상과 긍정적 현상을 생각해본다면.
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속 거리두기 등 정부정책에 따라 종교 집회를 자제하라는 권고가 지속되어 교도들의 법회 참석률이 떨어지고, 교도들의 유대관계가 약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부정적인 현상에만 머물러 있을 순 없다. 지금이 오히려 은생어해(恩生於害)를 실감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당연하게 누려온 일상생활의 소중함을 깨닫고 천지은·부모은·동포은·법률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다.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을 보감 삼아야 한다.  

우: 그동안 생활 속 상시훈련을 강조해왔던 교단은 시대에 꼭 맞는 교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도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그 이유는 상시훈련이 교리해석에 그치고 있었고, 생활 속에서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뉴노멀 시대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상시훈련법을 트랜디하게 디자인 해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단 곳곳에서 비대면 교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과 시도들이 있어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김: 부정적 현상은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의 신앙 장소가 사회적 통제를 받는 것이다. 온라인을 통해 소통의 범위를 확장시켰지만, 사람과 사람이 정을 나누고 서로 공유하는 장을 차단시켰다.  온라인교화의 필요성은 인식하지만 지금 교단의 상황을 보면 교도 대부분  온라인교화가 힘든 노년기에 들어서 있다. 오프라인 세대의 함께하는 신앙 생활이 어려워진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종교는 생활 속에 들어가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역할을 찾아가야 한다. 대중들이 아파하는 고통과 불행을 예방하면서 건강하고 성숙한 삶을 살아가는 동반자의 역할을 해야하며 그 길을 열어줘야한다.
 

봉명근 교도
봉명근 교도

 

건강한 거위가 건강한 알을 낳는다
보여주기식 투자보다는
교무의 전문성 역량 강화, 
복지 최우선해야


코로나19에 잘 대처하고 있는 교화 현장의 변화(교당, 기관, 훈련원, 교구, 교단 등) 또한 평가 받을만 하다. 각 현장의 사례를 소개한다면. 
이: 코로나19로 인해 교화 현장이 많이 위축된 것은 사실이지만,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시기를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리교당은 7월에 재가교역자 워크숍을 개최했고, 교도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교당 운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한다는 의견에 모두 동감했다. 또한 교당이 지자본위 시스템(합리적 의사결정, 지혜를 모으는 구조)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시했다.  김현득 교무의 ‘미디어와 교화’ 특강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미디어 활용법에 대해 배웠고, 조별토론에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나와서 현재 이리교당에서는 모든 교도들이 QR코드 전자출입을 하고 있다. 

중앙교구가 개최한 교화포럼에서는 남궁문 교구기획위원장이 재가출가 교도 700여 명의 설문조사를 바탕해 결과를 분석하고 시사점을 제시했다. 설문에서는 교화방법에 대한 혁신적 개선 노력, 생애주기별 교화방법 다양화, 재가 교역자 역량강화, 온라인 활용 기반 구축 및 콘텐츠 혁신, 마음공부 강화 등 다양한 교화방법이 발표됐다. 

또한 교구 차원에서 1년 전부터 팟캐스트 라디오(팟빵)와 유튜브를 사용한 미디어 교화에도 힘쓰고 있다. 교무님들의 ‘법회 설법’, 동이리교당 이형은 교무와 함께하는 ‘정전마음공부’, 이리교당 교도들을 인터뷰하는 ‘미수다’, 월간 원광 잡지를 읽어주는 이은주의 ‘원광읽기’, 이리교당 법회 소득을 나누는 ‘우리교당 법회이야기’, 원불교와 교당생활이 궁금한 신입교도 이야기 ‘궁금한 현도씨’, 지혜법문 ‘소리책방’ 등의 프로그램이 매주 업로드 되고 있다.

우: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힘들고 걱정되는 부분은 청소년교화이다. 유아, 어린이, 학생교도와 부모들은 거의 교당에 출석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교구는 법회 출석 뿐만 아니라 여름정기훈련 또한 대면훈련이 어려운 상황임을 파악하고 원기105년을 언택트 훈련으로 정하고, 어린이, 학생은 8월 17일~22일까지 1일1훈련, ‘집에서 훈련은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실시한다. 청년, 대학생은 9월 29일~30일 집에서 1박2일 온라인 라이브 훈련으로 뉴마인드 뉴라이프라는 주제로 새로운 생활패턴을 체험하는 훈련을 준비했다. 모든 훈련은 훈련키트를 집으로 배달하고, 키트 속에는 훈련에 필요한 물품들이 들어있다. 서울교구 청소년담당 교무들이 직접 기획하고 영상 촬영을 했다.

김: 올해 법위 사정의 해이다. 재가교도는는 1박 2일 훈련을 이수해야만 법위 승급을 할 수 있는 체계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그 길이 막혀 있었으나 훈련원에서 각 교당으로 출장 훈련을 통해 이수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코로나로 인한 맞춤형 훈련이 되어 전 보다 오히려 좋은 방향이라 생각된다. 

광주전남교구에서는 4438감사 평화라는 공동 공부 내용으로 공부길을 열어주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법회를 보지는 못하지만 이처럼 공동으로 공부하는 내용을 통해 자신을 점검하고 챙기는 유무념 공부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불목교당은 교당에 방문이 어려운 교도들을 직접 찾아가 가정에서 기도와 법문을 나누는 순교의 시간 ‘하루에 한 가정 찾아가기’를 하고 있다. 소규모의 시골 교당이기 때문에 이 장점을 살려 ‘찾아가는 교화’를 하는 것이다. 또한 코로나 이후 지역사회 교화를 위해 어르신 목욕서비스 제공을 할 것이며, 교도와 주위 인연들 중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지역에 기능 기부하는 길을 열어주어 보은봉공하는 방향을 잡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의 교화 방향을 잡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 교당이 위치한 지역사회의 역할을 통찰하고 해결해가는 가운데에서 교화의 방향을 잡으려한다.

교법은 사실적 도덕의 훈련으로 정기훈련과 상시훈련이 기본이 된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정기·상시훈련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온라인을 통한 정기·상시훈련은 어떻게 바라보는가. 

우: 요즘 소규모로 이뤄지는 온라인 강의들과 체험 프로그램들이 많다. 단순히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를 통해 송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해진 시간에 과정을 열고 그 과정에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온라인이지만 그룹이 형성되고, 소모임의 멤버쉽 등이 생기는 체험을 했다. 우리도 정기·상시훈련이 세부적인 프로그램화를 이뤄야한다고 생각한다. 

이: 보건소에서 근무하다보니 코로나19 상황에 도입된 ‘헬스케어’ 스마트 건강 체크 서비스가 눈에 띄었다. 이를 응용해 스마트폰 앱(APP)을 통한 훈련법 개발을 제안해본다. 운동량을 측정하는 앱이 점수화·수치화 되어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될 수 있다.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기, 경전·법규 연습하기 등 상시응용 주의사항과 교당 내왕시 주의사항을 점수화, 수치화 해서 일간·주간·월간 통계가 나오면 훈련 효과가 한눈에 나타날 것이다. 이러한 훈련 통계가 교무님들의 관리자 앱을 통해 관리가 된다면 코로나19, 신종 감염병 사태가 지속되더라도 효과적으로 정기·상시훈련이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정기·상시훈련 강화는 코로나와 같은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다. 온라인 정기·상시훈련 콘텐츠를 개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김: 코로나19를 통해 대 사회적으로 인식되어진 것이 바로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이 없는 종교는 퇴보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 시대를 맞이해 정기훈련을 통한 상시훈련은 이 시대를 이끌어갈 방향로이다. 코로나19로 인해 1박 2일 그리고 집단 정기훈련이 힘든 상황에서 각 교당이 주체가 되어 교도들의 근기에 맞게 맞춤형 훈련을 시켜야 할 것이며, 이를 통해 상시에서 11과목을 실천하는 생활이 되어져야 할 것이다. 

 

종교의 새로운 패러다임 만드는
콘텐츠 개발 필요 
뉴노멀 시대에는
밀착형공부, 마음공부 중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단은 어떻게 교화현장과 소통하며 교화 침체를 극복해야 하는가.  
우: 며칠 전 집콕훈증 훈련에서 종법사께서 말씀하셨듯이 교도 한명 한명의 마음공부 실력이 중요한 시대이다. 그럼 정말 어떻게 공부 실력이 성장할 수 있게 할 것인가 깊은 고민을 했으면 좋겠다. 면밀히 검토하고 트랜드에 맞는 디자인이 필요하다. 이번에 온라인으로 법회를 보면서 알게 된 것 중에 하나가 우리 법회가 경직되고 지루했다는 것이다. 문화적인 부분이 가미된 법회가 되어야한다. 문화, 미디어 교화에도 더욱 투자해야한다. 

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 우리는 할 수 없이 법회를 볼 수 없었고 그 사이에 사람과의 관계는 멀어졌다. 소통 대신 편한 단절을 경험한 것이다. 이 단절의 경험 속에서 우리는 우주의 이치가 성주괴공으로, 만물의 생노병사와 생주이멸로 변화되는 이치를 깨닫고 수용하며, 준비하는 지혜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생(코로나의 발생), 주(코로나와 공생-언제 까지 함께 머물러야 할지 모르는 상황), 이(치료제와 백신을 통한 공생 관계의 변화), 멸(코로나의 종식) 지금 중요한 것은 대응의 시기에 각자 일터에서 지혜의 광명을 나투는 것이다. 그 광명이 밝아져야 지금, 그리고 앞으로의 위기는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것이다.

봉: 과학기술의 발전, 여기에 따른 사회문화적 환경의 변화, 가치관의 변화 등 사회 전반의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코로나19는 그중 하나다. 사회 전반의 변화를 출가교역자들이 따라가고 있는가, 사실 이 부분이 굉장히 회의적이다. 건강한 거위가 거위알을 낳는다. ‘교단적’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전략적으로 최우선 순위는 출가교역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역량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 중심에 교무들의 복지향상이 있다. 사회복지기관, 교육기관, 교화현장에 근무하는 교무들의 용금이 너무나 천차만별이다. ‘교역자 역량’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봤을때는, 원불교학과 커리큘럼의 대전환을 생각해야 할 정도다. 교무들의 설교역량이 한 걸음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교무들의 전공은 신앙수행을 통한 마음공부와 천도재 등 예식진행이다. 교무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해야 하고, 이를 위한 재정적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 

기념관 건립 등 보여주기식 투자가 우선되어서는 유튜브에서 생산되는 질 높은 마음공부 콘텐츠를 교무들이 능가할 수 없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출가교역자의 심신건강과 역량 강화에 교단적인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전략적으로 최우선 순위는 교무들의 복지다. 

이현도 교도
이현도 교도

 

코로나19 이후
일상 소중함 깨달아 
다양한 홍보 방법 통해
사은 캠페인 세계전파 염원

교단 4대를 앞두고 교단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장기, 단기)
김: 사회적 변화 속에서 우리 교단은 교도 수 확장에 치우칠 것이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인류가 봉착하는 새로운 질문인 공존과 상호보호, 상호번영에 해답을 제시 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의 교훈을 통해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이 천지은에 대한 배은의 결과가 얼마나 엄청난 것임을 깨닫고 지금 보다 더 환경과 사회문제에 해답을 주고 실천하는 교단의 모습이 갖춰져야 할 것이다.

우: 코로나19 이후 교화를 어떻게 해야하나 늘 고민이다. 그 해답은 개교의 동기에 있고, 우리에겐 해법의 두길이 있다. 바로 진리적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이다. 이 부분을 어떻게 프로그램화 시킬 것인가? 교법을 시대화·생활화·대중화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우리에겐 두 길이 있다. 문화, 미디어 교화, 콘텐츠를 연구 개발하는 곳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지금 현실에서 온라인을 통한 교화의 필요성은 중요하다.

김: 그렇다. 교정원에서는 지금 행하고 있는 온라인 컨텐츠가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 컨텐츠를 필요에 맞게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과 홍보를 하는 부서가 있어야 할 것이며, 그 컨텐츠는 대도시, 중소도시, 소도시에 맞는 교화,교육,자선의 지도자들이 현실을 바라보는 안목으로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원불교는 현대인들에게 어떤 가치를 제시할 것인가. 
이: 코로나19는 우리들에게 일상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줬다. 원불교 사은(四恩)은 세상의 모든 존재들이 서로 연기의 관계를 맺고 있음을 가르치는데, 나와 이웃 나아가 일체 생령이 나와 둘이 아님을 깨달아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사은캠페인을 전개하면 좋겠다. 리플릿, 스티커, SNS 등 다양한 홍보방법을 통해 대중의 눈높이의 쉬운 언어로 사은 캠페인을 하고, 나아가 세계로 전파되길 바란다.

우: 얼마전 서울교구 유튜브 채널을 준비하면서 1차 모임을 했는데 나온 내용 중에 원불교가 새종교라는 것을 부각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즉 종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콘텐츠가 필요하다. 그리고 시대화·생활화·대중화를 위해 생활 속 공부를 지향하는 우리는 더욱더 생활 밀착형 공부를 돕는 콘텐츠가 필요하고, 뉴노멀 시대에 마음공부가 꼭 필요함을 전해야한다. 

김: 교단은 자기도생의 방향을 잘 잡아줘야 할 것이며 자기도생의 가치 실현을 제시해야한다. 자기도생이 나의 울에 빠진 이기적인 삶으로 서로의 분열이 되어지는 도생이 아님을 제시해야 한다. 자기도생의 깨우침을 제시할 때 미래의 전염병과 위기를 이겨내고 영생을 통해 어떠한 경계에도 흔들림 없이 청정심에 주하는 주인공의 삶으로 살아가는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다. 

[2020년 8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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