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수업은
관념이 아니요,
수없는 마탁입니다.”

아침기도. 마음에 모셔진
‘마탁磨琢’이란 한 글귀.

거친 원석을 숫돌로 갈고
옥을 다듬어 광채를 나투듯,
오늘도 공부인은 
자신 부처를 마탁하고
또다시 탁마琢磨합니다.

대산종사 말씀하십니다.

“수행이란 
천각만각千覺萬覺 수없이 깨는 것.

법이란, 
일찍 깨고 늦게 깨는 데
관계없이 전해지는 것.

심월心月이 솟는 건
연마하고, 확인하고
내 것을 만들어 수증修證하는 것.”

내가 직접 파서
마시는 샘물이라야
참으로 시원하듯
지금 주어진 고락과 
순역 경계를 오직 감사로,
마탁의 은혜로 여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2020년 8월 21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