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평화의친구들
첫 강의 정희진 평화학자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사단법인 평화의친구들이 양성하는 평화인재 피스플레이어들이 8일 2020년 일정의 첫 발을 뗐다. 올해 피스플레이어들은 ‘2020 피피, 평화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11월까지 평화통일교육과 DMZ 평화기행, 평화음악회 등 활동을 이어간다.  

강남1인가구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1강은 정희진 평화학자의 ‘왜 평화, 인권, 젠더는 감수성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역사 속 사건은 물론 요즘 화제가 되는 사회적문제를 통해 다양하게 쓰이는 단어인 ‘감수성’에 대한 고찰과 자각, 실천과의 관계를 알아봤다. 이날 피스플레이어로 선발된 남북 청년들은 첫 시간부터 높은 집중력으로 질문을 쏟아냈다.    
 

피스플레이어들은 이날 1강에 이어 매주 토요일 평화통일교육을 이어간다. 15일에는 고경태 언론인의 ‘베트남전쟁과 한국사회’, 22일에는 홍성수 법학자의 ‘말이 칼이 될 때’, 29일에는 김이곤 예술감독의 ‘평화를 노래한 음악가들’, 9월 5일에는 박동찬의 ‘평화는 월경으로부터 온다-20대 디아스포라 청년의 삶과 고뇌’로 진행된다. 

평화에 대한 다양한 이론적 접근에 이어 남북 공동의 역사 현장과 체험도 펼친다. 

9월 19일과 10월 17일에는 각각 임진각과 도라산역, 숭의전지와 태풍전망대 등을 돌아보는 DMZ평화기행을 떠난다. 마지막으로 11월 14일에는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평화음악회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출처 원불교 https://won.or.kr/posts/detail/40720
출처 원불교 https://won.or.kr/posts/detail/40720

[2020년 8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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