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 4년 연속 선정돼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 도서관이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동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인문·문화 수요를 충족시키고 인문학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2013년부터 실시됐다. 올해 공모사업에는 총 340여개 기관이 선정됐다. 전북지역 대학교 중에서는 원광보건대학교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원광보건대학은 2017년 ‘블링 블링 해피 인문학’을 시작으로 2018년 ‘행복한 아트, 인문학과 놀다’ 2019년 ‘마음치유 인문학’을 운영했다. 실무를 맡은 김유경 담당관은 “대학에서 지역주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진지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재신청을 요청하는 분들이 많아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는 ‘프로그램 주제를 ‘FOR REST_숲, 휴식’으로 정하고, 원요가와 명상, 천연염색, 캘리그라피 등을 인문학과 결합시켜 총 10차시 강의를 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22일까지 5주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차별화 된 주제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현옥 도서관장은 “이 프로그램이 익산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대학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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