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성지 소성리 힐링센터 건립
성주군, 행정적 지원 최선 다할터

이병환(왼쪽) 성주군수와 오도철(오른쪽) 교정원장.
이병환(왼쪽) 성주군수와 오도철(오른쪽) 교정원장.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성주군과 재단법인 원불교가 양 기관의 공동발전과 공익적 가치 향상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일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은 원불교 성지인 소성리에 힐링센터 건립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성주군이 행정적 지원을 다 하고 성주군 생산 농산물에 대해 원불교에서는 구매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주군과의 이번 협약은 2009년 성주군과 원광대학교와의 관학협약을 인연으로 성주군과 교단 간 교류를 통해 상생의 발판을 마련하자는데 합의하면서 성사됐다.
 

오도철 교정원장은 협약식에서 “성주성지는 평화의 성자로 모시고 있는 정산종사님의 탄생 및 성장지라 특별한 애정을 품고 있다”라며 “성주군과 연대할 수 있어 감사하고 교도님들도 기뻐하실 것 같다. 군민들과 함께하는 일에 정성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에 원불교 성지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교정원에서 하고자 하는 사업이 잘 되고 성주 지역민들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현재는 성지 소성리에 어려움이 있지만 언젠가 군사시설이 물러나면 성지다운 평화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권정덕 법인사무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성주성지에 연수시설을 집적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2020년 9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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