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길튼 지음·값 15,000원·원불교출판사
방길튼 지음·값 15,000원·원불교출판사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방길튼 나주교당 교무가 소태산 대종사의 변산성지 역사를 재조명한 『변산전』을 출판했다. 교강선포 100주년을 맞아 출판된 『변산전』은 새회상의 교법을 준비하려 변산을 찾았던 역사부터 변산시대 대종사의 행적과 예화, 법문 등 교강선포의 전반적인 과정을 고찰한 각본이다.

대종사가 석두거사로 자칭하며 변산에 주석했던 변산시대 행적과 법문을 문학으로 전개해 대중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사실적 내용을 바탕으로 각색했다. 후반부에는 월보와 회보, 수필, 전서 등에서 변산에 기연한 법문을 정리했으며, 일부 법문의 배경에 대한 설명도 서술했다. 또한 소태산 대종사의 당시 모습을 상상할 수 있도록 대종사의 검은 턱수염과 상투머리, 정자관을 쓴 모습을 표지와 사진일부에 재현하기도 했다. 

방 교무는 소태산 대종사의 변산시대 이야기를 교강선포 100주년을 기념한 하나의 콘텐츠로 제시했고, 교강선포의 역사뿐 아니라 제자들에게 교리훈련을 시키며 회상을 준비한 세세한 역사의 기록을 강조했다. 『변산전』은 지난 5월 시나리오로 정리해 유튜브에서 소개한바 있다.

[2020년 9월 25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