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저소득층 등 1700세대전달
분당·수원·안양·인천지구 봉사지원

경기인천교구가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김치나눔행사를 펼쳤다. 올해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으로 매년 이어졌던 김장나눔행사를 연기해 오다가 추석명절을 맞아 진행한 것이다. 경인교구에서는 교구 내 43개 교당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1700세대에게 김치상자를 전달했으며, 주로 저소득층과 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새터민, 다문화 가정 등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이웃들을 지역자치센터와 연계해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200여명의 봉사자가 함께 모여 진행했던 행사를 코로나19 상황으로 김치를 담그는데 어려움이 있어 교구 내 4개 지구(분당, 수원, 안양, 인천)에서 최소한의(30명 미만) 봉사자를 신청 받았다. 또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체온측정과 거리두기, 위생모 착용, 마스크 착용과 묵언 등을 철저히 준수했다.

김홍선 경기인천교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저소득층을 위한 한가위 맞이 김치나눔 사업을 추진해준 교구 봉공회 회장님과 봉공회 임원 그리고 출재가 교도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모두의 염원으로 코로나19가 조용히 종식될 수 있도록 마음으로 기도를 올리자라고 당부하며 아름다운 은혜 김치나눔이 원만히 마무리되어 경기인천에서 원불교 김치나눔이 은혜의 꽃으로 피어나기를 염원한다라고 도청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경인교구는 지난 원기98년부터 김장김치가 떨어져가는 4월에 맞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치나눔행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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