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타원 이용진 대봉도 열반

징타원 이용진 대봉도
징타원 이용진 대봉도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새회상 창업 초기에 법에 대한 순일한 마음으로 창립의 역사를 만든 징타원 이용진(澄陀圓  李用眞)대봉도가 1일 원광효도요양병원에서 열반에 들었다. 

징타원 대봉도는 원기38년 광주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삼례교당, 승부교당, 태인교당, 흥덕교당, 제원교당, 마포교당을 거쳐, 익산교당 교감교무로 봉직하다 원기75년 퇴임했다. 징타원 대봉도는 회상 창립 초기 사무여한의 정성으로 주변인을 불공으로 교화하고 교당을 개척하며 창립의 역사를 만든 교화자였다.

열반소식을 접한 전산종법사는 “징타원 대봉도는 15세에 접한 사은사요 교법에 탄복해 출가한 후 온갖 유혹을 뿌리치며 사중보은을 실행하고 사요실천에 앞장서며 40여 성상을 오롯이 교화계에서 헌신하셨다”라며 “기도 생활하다 이렇게 열반에 드니 허전한 마음 금할 수 없다”라고 열반의 슬픔을 전했다. 전산종법사는 “겸손 제일이라 불리며 일생을 상없이 낮추어 대보살도를 닦으셨고, 교단의 명은 일체의 계교 없이 수화불피 전무(專務)했다”라며 영생의 법연을 심축하는 법구를 전했다.

징타원 이용진 대봉도의 세수는 96세, 법랍은 77년 5개월, 공부성적 정식법강항마위, 사업성적 정특등 5호, 원성적 정특등으로 원불교 교단장으로 장례의식을 진행했다. 종재식은 11월18일 오전10시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거행된다. 

[2020년 10월 0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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