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예총 체험프로그램
영은재 야외콘서트 큰 호응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원불교 문화예술의 집대성, 제5회 원불교 문화예술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우리 함께 이겨내요! 걷고, 멈추고, 감사하라’를 주제로 한 제5회 원불교 문화예술축제는 9월 16일~21일 1차 서울(인사아트프라자, 소태산기념관) 전시, 10월 7일~13일 2차 익산(익산성지, 일원갤러리) 전시가 연이어 진행됐다. 
 

 1인 텐트명상, ‘마음보는길, 너에게 듣는다’ 
 1인 텐트명상, ‘마음보는길, 너에게 듣는다’ 

첫 날부터 100여 명 이상의 관람객으로 큰 호응을 얻은 서울 전시에 이어 익산 전시 역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찾은 재가출가 교도들과 지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익산 전시는 8월부터 시작된 교리강령 선포 100주년 기념전시 ‘소태산 대종사 변산스토리’를 필두로 7일~13일 법문 명상 ‘마음보는 길, 너에게 듣다’, 1인 텐트 명상 ‘마음 머무는 길, 나에게 묻다’, 감사편지 쓰기 ‘마음 쓰는 길, 우리에게 보낸다’ 등의 성지순례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10일 반백년기념관 앞마당에서는 원불교 다인협회의 명상 차(茶) 체험, 원불교 서예협회의 캘리그래피로 법문과 가훈쓰기, 원불교 꽃예술인협회의 원예 명상체험이 진행돼 큰 호응을 받았다. 

원불교서예협회 법문 캘리그라피 체험. 
원불교서예협회 법문 캘리그라피 체험. 
원불교 꽃 예술인협회 원예명상체험.
원불교 꽃 예술인협회 원예명상체험.
원불교다인협회 명상 차 체험.  
원불교다인협회 명상 차 체험.  

10일 저녁 영은재(迎恩齋)에서는 야외 감사콘서트가 열렸다. 원불교 국악인협회의 ‘단가 고왕금래’, ‘흥보가 박타는 대목’ 판소리 공연, 원불교 음악인협회의 현악 사중주, 원불교 문화예술장학생 소프라노 강수인, 테너 김바라의 성악 등 수준 높은 공연이 무대에 올라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음악으로서 치유하는 시간이 됐다.
 

영은재에서 진행된 야외 감사콘서트.  사진=윤관명
영은재에서 진행된 야외 감사콘서트.  사진=윤관명

이 외에도 ‘바람과 하늘을 담은 빛’ 테마영상 상영, ‘성가와 함께하는 사계명상’ 문화전시가 원불교 문화회관 B1 일원갤러리에서 관람객들을 맞아 원불교 문화·예술의 뛰어난 작품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원불교 문화회관 일원갤러리에서 진행된 전시.
원불교 문화회관 일원갤러리에서 진행된 전시.

한편 코로나19 상황 속에 진행된 제5회 원불교 문화예술축제 익산전시는 체험프로그램 회당 10명, 감사콘서트는 수도원 원로교무 100명으로 인원을 제한했으며,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방문록 작성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2020년 10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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