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7회 정기원의회
내년 총부 예산 승인도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기106년 전무출신 기본용금이 2만원 인상된 44만원으로 책정됐다. 제147회 정기원의회(의장 오도철)가 8일 중앙총부 화상회의실에서 진행된 가운데, 전무출신 기본용금 인상의 건 등 주요 안건이 승인됐다. 

이날 위원들은 『전무출신급여 및 후생헌금시행에 관한 규칙』 제4조 1항에 의거, 원기106년 전무출신 기본용금을 현재 42만원에서 2만원 인상한 44만원으로 책정하자는 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원기106년 기본용금이 2만원 인상되면, 1호 용금만 받는 자는 월 53,000원(약 4.3%), 연 640,000원, 2호 용금과 생활지원금을 받는 자는 월 73,000원(약 4.4%), 연 880,000원이 인상된 용금 급여를 받게 된다.(용금 최대치의 경우)

원기106년 전무출신 정기인사에 따른 원의회 인사위원회도 확정됐다. 오도철 교정원장을 위원장으로 김제원, 오우성, 전도연, 박용정, 이건종, 박혜훈, 양인경, 이공현, 사영인, 이성원, 동정수, 고원주 위원 등 인사위원회 구성의 건도 원안대로 승인했다. 

정년연장의 건도 승인됐다. 김일성 교무(약사 자격이 요청되는 근무지), 손흥도 교무(서울보화당)의 정년연장 신청자 심의의 건이 원안대로 승인됨에 따라 각각 3년씩 정년 연장된다. 기간제 전무출신 2기 연장의 건은 조정우 교무와 김덕찬 교무(조건부 승인)에 대한 2기 연장이 심의돼 6년 연장이 승인됐다.

이날 정기원의회에서는 원기105년 중앙총부 2차 추경경정예산(안) 심의와 원기106년 중앙총부 예산(안) 승인 심의도 진행됐다. 원기105년 중앙총부 2차 추경경정예산 총 규모는 기정예산보다 5억1천7백여 만원(2.5%)이 증가한 20,806,961천 원이다. 

재해재난지원 및 재해활동비, 퇴임전무출신 치료비 지원, 장기차입금(동산수도원 신축) 상환, 영상법회 콘텐츠 개발 등에 따른 예산이 증액됐고, WonTIS행정 2.0지원사업 중단에 따른 감액이 추가경정예산의 주요한 변동요인이라는 것이 기획실의 제안 설명이다.

원기106년도 중앙총부 예산(안) 전체 규모는 전기보다 12.6% 증가한 228억4천9백 여 만원이다. 미국종법사 임명에 따른 3억원과 정양기관 신축자금 배정에 따른 26억원의 증액이 주요 증가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위원들은 예산 승인에 앞서 전반적으로 침체돼있는 교화사업에 대한 예산 규모가 아쉽다는 의견을 제안했지만, 원기106년도 중앙총부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한편 이날 주요안건 심의에 앞서 교정원 각 부서별 상황보고가 이뤄졌다. 

[2020년 10월 16일자]

키워드

#정기원의회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