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
마음지도사 2급 자격 취득

광주전남교구가 8일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와 함께하는 광주마음학교 개강식을 가졌다.
광주전남교구가 8일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와 함께하는 광주마음학교 개강식을 가졌다.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광주전남교구가 오랜 기다림 끝에 광주마음학교 개강식을 가졌다. 당초 3월 개강 예정이었던 광주마음학교는 코로나19로 몇 차례 개강이 연기돼 지난 8일 개강식을 가지고 12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광주교당에서 10차례에 걸쳐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와 함께하는 광주마음학교는 마음인문학연구소 교수진의 순회 강의로 실재·마음·관념·고통의 이해, 명상의 실제, 마음공부 흐름 7단계, 멈춤과 관찰, 알아차림, 마음일기, 감정이해와 조절, 은혜, 감사 등의 주제를 다룬다. 수업을 수료하고 12월 17일 예정된 자격검정에 합격한 수강생들은 마음지도사 2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장덕훈 광주전남교구장은 환영사를 통해 “참다운 행복이 어디에 있는가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교육, 나아가 지역 청소년에게 행복의 길을 안내하고 교당에서도 청소년 교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교육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이 자리에 있는 분들이 청소년 교화의 주체라고 생각한다. 큰 사명을 가지고 함께하면 좋겠다”고 29명 수강생에게 거는 기대가 큼을 밝혔다.

개강식에 함께한 장진수 마음인문학연구소장은 “사회·환경적인 문제로 괴로움이 증폭되어 재난이 일상화된 시대이다. 경계의 크기와 범위도 한두 사람이 마음수행해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이 자리에 함께한 분들이 먼저 출발점이 돼서 마음혁명으로 자기를 살리고 세상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2020년 10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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