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밴드 활용 가이드 영상 제공
프로그램 참여 후 활동 인증사진

광주전남교구 어린이 가을훈련이 온라인으로 진행돼  72명의 어린이가 함께 했다.
광주전남교구 어린이 가을훈련이 온라인으로 진행돼 72명의 어린이가 함께 했다.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광주전남교구 Me-time 어린이 가을훈련이 10월 22일~25일 ‘집콕! 훈련으로 나를 재충전하자’를 주제로 온라인으로 진행돼 총 72명의 어린이가 함께했다. 어린이훈련 전용 네이버 밴드에 매일 오전 9시 그날의 훈련 프로그램 가이드 영상들이 업로드되면, 훈련키트를 받은 어린이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영상을 보며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인증사진 혹은 동영상을 밴드에 올리는 방식이다. 

첫날 디폼블럭으로 나만의 일원상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일원상을 모시고 훈련에 임할 수 있게 했다. 장덕훈 교구장은 결제식 동영상에서 “온택트 훈련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데 미래에는 이런 것이 일상화될지도 모른다”며 “온라인 훈련을 통해 배운 내용이 일상에서도 계속 잘 활용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법문사경, 감사발견을 통한 마음챙김, 요가, 명상, 어린이성가 율동 등이며 우리삶문화옥당박물관과 프로그램 제휴로 촛대와 무전력스피커 만들기도 진행했다.
 

훈련 마지막 날 해제식은 줌(Zoom) 미팅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해 행운권 추첨과 훈련 감상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훈련으로 젊은 학부모 교도들에게 간접교화의 효과가 있었고, 어린이들이 집에서 상시훈련을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훈련을 총괄한 정경허 교무는 “언택트 훈련을 먼저 시행한 교구들 사례를 참고해 광주전남교구 특성에 맞게 훈련을 기획했다. 프로그램마다 영상을 제작해 집에서도 교무님과 함께하는 느낌이 들게 했고, 그 결과가 매우 긍정적이고 부모님들의 반응도 호평이었다”고 전했다.
 

[2020년 11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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