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법회운영 등 소개
청소년 교화 중요성 당부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교화훈련부가 온라인으로 정책교당 연수를 진행해 12개 정책교당의 교화계획과 현황을 공유하며 교화상황을 점검했다. 10월 27일 화상회의실에서 열린 정책교당 연수는 코로나19상황에서 앞으로 교화활성화를 진작시키기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현황보고를 통해 함께 교화방향을 고민해 보고자 준비된 자리였다. 

각 교당 상황보고에서는 청소년과 대학생교화를 비대면으로 연합법회의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고, 영상순례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어린이 훈련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또한 대학생들이 정신수양에 관심이 많아 수행법회를 보는 사례도 소개가 됐다. 양적 교화보다 공부위주의 정기훈련과 상시훈련 시스템을 정착하려는 활동도 전하며 각 교당의 교화계획이 소개됐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대체로 어려운 교화상황을 전했다.

김제원 교화부원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내년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내년까지 지금의 상황처럼 어려워 질 것까지 염두하고 준비해 주길 바란다”라며 “특히 청소년 교화의 비중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떻게든지 직간접적으로 청소년교화에 관심을 갖고 교단의 미래를 준비해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정책교당은 지역중심역할을 하면서 교화발전 가능성이 있는 교당 중에 담당교무가 인사이동 또는 퇴임예정인 교당을 선별, 정책인사 배치로 교화활성화를 배가하겠다는 것이다. 정책인사는 연령과 성별, 급수에 관계없이 지원자 혹은 인사이동자 중 교화역량을 평가해 1급지~4급지와 거점교당을 교구와 협의해 인사함을 말한다. 

교화여건이 양호하고 성과를 기대할만한 교당에 교화역량자를 전진 배치해 교화발전의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2020년 11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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