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어린이판소리합창단1기 창단
중앙교구 장학증서 전달식

지난달 31일 중앙교구 배현송 교구장은 익산어린이판소리합창단에 500만원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난달 31일 중앙교구 배현송 교구장은 익산어린이판소리합창단에 500만원 지원금을 전달했다.

[원불교신문=윤관명] 10월 31일에 원불교중앙교구(배현송 교구장)는 ‘익산어린이판소리합창단’(이하 판소리합창단)에 500만원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판소리합창단원 14명과 학부모들이 함께 자리해 감사와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익산 배산사거리에 위치한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익산지부(지부장 이다은 교도) 입구와 행사장에는 “오스트리아에는 빈소년 합창단이 있고, 익산에는 익산어린이 판소리합창단이 있다”는 안내배너가 걸려있었다. 이날 배현송 교구장은 “영화 기생충과 BTS가 한국문화를 전세계에 알린것처럼 판소리합창단이 앞으로 빈소년합창단과 같은 세계를 주름잡는 합창단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단원들을 격려했다.
 

배 교구장은 ‘판소리합창단’을 통해 어린이들이 전통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되고, 익산지역 문화교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북일교당 이명훈교도는 “교구의 관심과 후원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우리 소리와 악기를 배울 수 있어 부모입장에서 큰 힘이 되고, 교도로서 자랑스럽고 행복하다”며 학부모를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올해 7월부터 1기 단원을 모집해 현재 20명의 합창단원들이 교육비의 50%를 지원받고 있으며, 특히 북일교당과 동영교당 어린이교도는 교육비 50%를 교당에서 지원받아 무료로 교육을 받고있다. ‘판소리합창단’ 단장을 맡고 있는 이다은 명창은 최연소 판소리 다섯마당 완창과 세계기네스 최장시간기록(9시간20분)·경신(13시간)을 성공한 소리꾼이자, 원친회원이다.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익산지부는 11일 오후7시,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는 ‘익산 치유와 도전 愛 날’ 공연을 준비중에 있다.

[2020년 11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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