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교·법회권장 등 8개 부문 선정
10여년간 1억2천600만원 지원

시타원교화재단이 교화공로자 8명을 선정, 7일 중앙총부화상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시타원교화재단이 교화공로자 8명을 선정, 7일 중앙총부화상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교도들의 교화를 장려하고 교화대불공의 실천을 권장하는 ‘시타원교화재단’이 시상식을 열어 7일 중앙총부 화상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시상식은 입교·법회권장 부문과 발전공로·교화단 부문으로 진행했으며, 총 8명이 시상했다. 

입교권장부문에서는 13명의 신입교도를 입교시킨 강명원 구로교당 교도가 수상했다.  강 교도는 입교와 함께 법회 출석을 독려하기 위해 법회 날 아침마다 차량운행을 5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입교연원활동으로 50대 걷기명상 모임 ‘일원회’를 조직해 교화활성화에 조력했다. 또한 그가 입교시킨 교도가 일원회 초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법회권장부문을 수상한 송혜자 남원교당 교도는 남원교당 원화예술단에서 가야금 지도와 리틀아리랑 어린이 단원들에게 재능기부로 가야금지도를 하고 있으며, 봉공회 부회장과 교화단 중앙으로 활동, 9명을 입교시키며 교화에 조력했다.

발전공로부문 수상자 이봉원 서대전 교당 교무는 교당 신축에 교도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교당운영 정상화에 정성을 다했다. 교화의 새로운 전기마련을 위한 교구봉공회 참여, 반찬나눔봉사 진행을 통해 지역사회 교화발전의 기틀을 다졌다. 또한 원선일(크리스티안 크로겔로, Christian U. Krageloh)오클랜드 교당 교도는 오클랜드 공과대학 심리학 교수로 본인의 전공과목에 원불교 교리를 접목 활용해 교화에 조력했다. ‘국제마음챙김학회’에서 주관하고 AUT에서 주최하는 ‘2019년 국제 마음챙김 학술회의’에서 세계 240여 명의 석학들에게 원불교를 소개한 바 있으며, 현재 원무서원을 하고 교도회장으로서 활동하며 발전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용희 군산교당 교도는 군산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활동으로 후배 교도를 양성, 여성단체협의회 활동의 주축이 되도록 인도했다. 군산지구 여성회장·원덕회장·지구교화협의회의장·군산교당 부회장을 역임하며 교당과 지구교화에 혈성을 다해 발전공로부문에서 수상했다.

교화단부문을 수상한 김도현 삼성교당 교도는 총무처장을 하면서 20여 명의 직원을 삼성교당으로 인도, 거래처 대표 및 관계자 15명, 친인척(가족교화) 20명을 입교시켰다. 김경민 서신교당 교도는 법회참석이 어려운 시기에 밴드법회로 법회 출석을 적극 독려하고, 상황에 따라 야외단회로 단원들의 평균법회 출석률이 줄어들지 않도록 단원들의 신앙과 수행에 정성을 다한 공로로 수상했다. 이인정 동래교당 교도도 본인 소속의 교화단을 넘어 법회 결석 교도들을 알뜰히 챙겨 법회 출석을 독려했으며, 교당 대소사에 앞장서 합력해 교화의 큰 조력을 이끌며 교화단 부문에서 수상했다.

올해 설립 10년을 맞은 시타원 교화재단은 심익순 대봉도의 유지를 받들어 원불교 교화활성화 진작을 위해 96년에 설립됐으며, 원기 96년부터 지난해까지 50명에게 1억1천 4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8명에게 1200만원을 지원했다.

[2020년 11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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