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토크콘서트 첫 선보여
마음공부대학 연계 프로그램

중앙교구 마음공부콘서트에서 공부인들이 마음일기발표 등을 통해 원만한 공부길에 대한 회화를 나누며 청중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앙교구 마음공부콘서트에서 공부인들이 마음일기발표 등을 통해 원만한 공부길에 대한 회화를 나누며 청중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중앙교구가 교도들의 마음공부를 활성화시키고, 지역교화 프로그램으로의 도약을 시작하기 위해 마음공부토크콘서트를 열었다. 15일 이리교당 대각전에서 ‘함께! 그리고 즐거운 마음공부’라는 주제로 진행된 마음공부토크콘서트는 그동안 진행해왔던 교리실천강연대회를 청중들과의 대화·공감의 형식으로 변화시켜 준비한 교화프로그램이다. 

배현송 중앙교구장은 “공부라 하면 우리가 많은 부담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마음공부는 매우 유쾌하고 재밌고 삶이 치유되며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 마음공부이다. 이 사실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오늘을 준비하게 됐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마음공부토크콘서트는 김현득 동이리교당 교무의 사회로 진행했으며, 발표자로는 이정심 모현교당 교도, 임혜수·이현도 이리교당 교도, 정명숙 도원교당 교도, 윤수연 동이리교당 교도, 윤미성 정토회교당 교도가 참여했다.
 

발표에 참여한 공부인들은 마음일기를 통해 평소 경계 속에서 공부했던 이야기를 공유하고, 청중들에게 질문을 유도하며 문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원망이나 욕심 등 마음에서 일어나는 자신의 감정들을 주의심을 가져 분별성과 주착심의 원인을 찾고, 문제의 해결을 위한 심신작용처리의 상황을 설명했다. 함께 이야기를 경청한 청중들은 무심히 넘겨왔던 자신들의 예시를 함께 발표하며 원만한 공부길로의 해결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중앙교구는 마음공부토크콘서트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마음공부대학의 참여자들로 확장시켜 준비했으며, 지속적으로 지역교화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중앙교구의 마음공부대학은 지난해 시작해 이번에 3기를 맞이했다.
 

[2020년 11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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