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구 학생회 주관
교구·북일교당 청운회, 후원금 전달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중앙교구 학생회가 청소년교화활성화를 위한 법잔치를 열어 학생회원들의 신앙수행의 공부길을 독려했다. 14일 북일교당 대각전에서 열린 학생교리퀴즈대회는 ‘놀면뭐하니 교리원정대’라는 주제로 『정전』과 『대종경』을 바탕한 기초교리를 중심으로 진행해 11개 교당 91명이 참석했다.

중앙교구 학생회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법회운영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을 고려해 학생회원들에게 두 달 정도의 기간으로 교리공부연마 기간을 갖도록 했다. 담당 교무와 문답하면서 스스로 교리연마를 하도록 인도했으며, 소속 교당 외 다른교당 학생들과 만남을 통해 중앙교구 학생회 교류의 시간을 갖도록 준비했다.

배현송 중앙교구장은 “우리 교서는 행복을 안내하는 길이며, 우리의 마음을 잘 공부할 수 있는 경전이다”라며 “교리퀴즈대회는 우리가 교리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자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리를 많이 안다는 것은 내 생활에서 교법으로 생활의 방향로를 잡을 수 있는 힘이 된다. 대종사님의 말씀이 여러분의 삶속에 깊숙이 들어오는 기연이 되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중앙교구 학생회가 교리퀴즈대회를 열어 학생들의 신앙과 수행의 공부길을 독려했다.
중앙교구 학생회가 교리퀴즈대회를 열어 학생들의 신앙과 수행의 공부길을 독려했다.

이번 교리퀴즈대회에서는 오성수 정토회교당 학생회원이 1위를 했으며, 송대용 모현교당 학생회원이 2위, 고서연 모현교당 학생회원이 3위를 차지했다. 단체 순위은 정토회교당이 1위, 모현교당 2위, 영등교당이 3위로 교당교화지원금을 받았다.

행사를 담당한 김원일 어양교당 교무는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참여율이 지난해보다 약간 줄었지만 매년 열심히 참여하는 학생회원들이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교구 청운회와 북일교당 청운회가 학생회후원금을 전달했다.
 

[2020년 11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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