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진 교도 / 전북교구 봉공회장
안현진 교도 / 전북교구 봉공회장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안현진 전북교구 봉공회장이 전주시민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전주시는 지난달 28일 ‘2020년 전주시민대상 및 모범시민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와 성실한 봉사정신을 실천한 시민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안 봉공회장은 1989년 원봉공회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전주교도소 교정위원 활동, 사랑의 밥차 자원봉사, 반찬 나눔, 한옥마을 및 전주역 가로수 옷 입히기, 독거 노인을 위한 김치나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안 봉공회장은 “29살에 입교해서 30여 년이 넘게 교당활동을 병행하면서 전북교구 봉공회에서 봉사활동을 해왔다”라며 “무엇보다 전북도와 전주시에서 원불교 봉공회를 인정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역에서 ‘원불교 봉공회’의 봉사정신과 활동은 이미 정평이 나있다.

안 봉공회장은 “대종사님 법 만나서 스승님과 교무님 보살핌으로 신앙 수행하며, 이웃 종교에서 원불교 봉공회를 존경한다고 할 정도로 우리 봉공회원들이 열심히 합력해준 은혜로 큰 상을 받게 됐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 봉공회장은 “그 일 그 일에 일심으로 봉사하며, 지역사회에서 원불교를 알리는 일에 소리 없이 최선을 다해 정진하겠다”는 말로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한편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시민대상은 자신의 분야에서 전주시를 위해 헌신해온 노력과 열정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자 긍지와 자부심이 담긴 영광스러운 상이다”라며 안 봉공회장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0년 11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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