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대학원대학교
실천교학연구원 주최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실천교학연구원이 13일 오후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제1강의실에서 2020년 실천교학 정기연구세미나를 개최했다. 

먼저 김경일 총장이 기조강연 ‘미륵사상의 원불교적 수용’으로 세미나의 문을 열었다. 김 총장은 “원불교의 미륵신앙은 불교의 전통적 관점을 받아들이면서도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미륵불과 용화회상론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창의적이고 독특한 위상에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용선 교무는 총서편을 중심으로 ‘학부와 대학원의 4+2 교육과정 연계를 위한 자기주도식 『정전』 교육교재연구’, 이정일 교무는 ‘원불교 전무출신 정신 척도 예비문항 개발’, 조원현 교무는 ‘원불교대학원대학교 미래교육을 위한 방안 모색’에 대한 연구를 발표해 예비교무 교육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용선 교무는 법문에 근거해 학부과정은 ‘특신급·법마상전급’, 대학원 과정은 ‘법마상전급’을 기준으로 교육과정이 연계되도록 하고, 자기주도적으로 미리 연구하고 공부해온 내용을 지도인의 감정과 더불어 상호 토론 중심의 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재를 구성해 제시했다.
 

또 박대성 교무는 악인과 하근기의 비교를 중심으로 ‘신란과 소태산의 인간관 소고’, 신지겸 교무는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유무념 현실구현을 위한 설교안 개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논평에는 염관진 원광대학교 교무, 박광제 영산선학대학교 교무, 박대원 교육부 교무, 문현석 교무, 정명규 혁신교당 교무가 참여했다.
 

[2020년 11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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