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친구들 2020 피스플레이어
북한이탈주민·평화기행 사진전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사단법인 평화의친구들(이하 평친)이 ‘2020 피스플레이어, 평화를 그리다’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평화음악회’를 개최했다. 12일 열린 음악회는 8월부터 이어온 피스플레이어 평화·통일프로그램의 마무리로, 코로나19로 경직된 참가자 및 시민들을 위로하고 평화이슈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자 유튜브로도 진행됐다.  
 

평화음악회는 김이곤 음악감독의 인문학적 해설을 바탕으로, 첼로·바이올린·피아노 트리오 연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관람 인원을 제한했음에도 신청 하루만에 마감돼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공연 실황은 유튜브 채널 ‘김이곤아트TV’로 공유돼, 400여 명의 시청자들과 함께 했다.   

박경희 평화의친구들 사무국장은 “평화란 늘 곁에 있는 듯 같지만 노력하지 않으면 잃기 쉽다는 것을 음악을 통해 널리 알리고 싶었다”라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이 자리로 대장정을 마무리한 원기105년 피스플레이어 사업은 남북청년 20명을 선발, 평화·통일 강의와 DMZ평화기행 등을 진행해온 프로그램이다.

한편, 평친은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한 울릉도·독도 평화기행에서 참가자들이 찍은 사진과 영상을 전시한다. 11월 24일~12월 1일 상명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배운 사진 및 영상의 결과를 통해 한민족의 정서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고자 마련됐다.
 

[2020년 11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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