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교우회 참석, 활동보고
우석대학교 교우회 재창립

원불교대학생연합회가 한 해를 결산하는 정기총회를 온라인 회의 플랫폼인 줌을 통해 진행했다.
원불교대학생연합회가 한 해를 결산하는 정기총회를 온라인 회의 플랫폼인 줌을 통해 진행했다.

[원불교신문=이도상 기자] 원불교대학생연합회(이하 원대연·회장 박범진) 정기총회를 통해 각 대학 교우회들이 한 해를 결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11월 21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는 온 오프라인 병행 참여로 계획됐지만 코로나19 방역수칙 강화로 온라인 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됐다. 

박 회장은 원기105년 활동보고를 통해 ‘원대연 BI 변경’, ‘교우회 홍보물품 제작’, ‘교화교재 개발’ 등 내부에서 진행된 업무 결과를 밝혔다. 또한 지난 9월에 진행된 인재양성기금(장학금)수여식과 ‘원대연 홈페이지 리뉴얼’, ‘교우회 운영 매뉴얼 집필’ 등 향후 진행할 사업도 공유했다.

각 대학 교우회 간 활동내용을 결산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내 게시판에 카드뉴스를 제작해 홍보하고 신규회원까지 모집한 고원회(고려대학교 원불교 교우회), 유튜브 동그리TV와 함께 영산성지순례를 진행한 광주전남교구대학생연합회 호송아리, 온라인으로 상시훈련 마음일기를 작성한 원숙회(숙명여자대학교 원불교 교우회), 그리고 비교도와 함께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 원광대학교 원불교대학생회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활동을 진행한 교우회의 활동을 서로 공유했다. 이 중 우석대학교 원불교 교우회(우원회)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동아리 등록에 성공해 대학생 교화의 희망을 열어줘 교우회들로부터 주목받았다.

안성오 원대연 지도교무는 “시대가 급변하고 종교동아리의 매력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 각 교우회의 신입회원 모집이 가장 큰 일이다. 중앙임원 모집도 어려운 것을 보면서 더 실감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원대연은 회칙개정과 조직의 정비를 통해 시대에 맞는 원불교 대학생 교화의 그림을 그려 보려고 한다.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원대연은 온라인 총회로 인한 의결 문제 등을 감안해 당분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접어들게 된다. 차후 임원훈련을 시작으로 원기106년 2월 19~25일(온오프 병행) 겨울선방을 준비하며 내년을 맞이할 계획이다.

[2020년 12월 0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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